신세계백화점이 오는 봄 정기 세일 첫 주말을 맞아 골프 핸드백 와인 등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2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따뜻한 봄날씨로 봄 간절기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침체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본점, 강남점 등 수도권 점포를 시작으로 신세계 정통 골프 대전을 연다.
쉐르보, 골피노, 던롭, 닥스골프 등 총 25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으로 수도권점포는 4일부터 6일까지, 지방점포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정통 골프대전은 매년 4월, 9월 단 두번뿐인 골프 대형행사로 골프웨어서부터 골프클럽까지 골프의 모든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의 '프레스티지오 수퍼7라인'을 단독으로 특가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골프용품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전점 행사장에서는 골프의류 행사도 다양하다.
제이린드버그에서는 남성 피케이 셔츠를 9만4000원, 골피노에서도 티셔츠를 8만9000원에 판매하고, 휠라골프에서는 골프화를 7만9000원(30족한)에 선보인다.
신세계 인천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루이까또즈, 닥스, 메트로시티, 빈폴 등 총 21개 브랜드를 한데 모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핸드백 창고 대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기간은 4일부터 8일까지다.
같은 기간 신세계 전점에서는 월드 프리미엄 와인에서 다양한 스토리와 개성을 지닌 세계 와인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와인 그랑 페스티벌' 행사 역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매년 단 두번 진행되는 행사로서 총 11만병의 와인을 준비해 기존 행사보다 10% 이상 늘어난 물량과 품목으로 구매자들의 와인 소비 심리를 자극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통주 활성화의 일환으로 국내산 포도주도 특별 기획했다. 국내 최고의 포도 산지인 영천 지역의 포도주를 직접 구매해 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수입와인들과 맛의 차이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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