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1979년 창사 이래 지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유전을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석유공사는 상업생산 개시를 선포한 이라크 쿠르드 지역 아르빌 하울러 광구 데미르닥 구조의 원유 매장량이 2억5천800만 배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가 보유한 하울러 광구의 지분 15%를 고려할 때 데미르닥 구조에서만 약 3천9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지분기준 역대 최대인 베트남 15-1 광구 흑사자 구조의 1천596만 배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이를 생산 계약 기간인 2034년 3월 말까지 전부 뽑아올린다면 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1천438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