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중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전지현, 김수현과 계약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5와 UHD TV, 갤럭시 탭,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조회 건수만 25억회를 넘는 등 중국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지현이 극 중에서 먹었던 '치맥'이 중국 내에서 인기 음식으로 급부상하는 등 영향력도 크다.
삼성전자는 드라마의 두 주인공으로 중국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을 나란히 중국내 전속 모델로 영입해 활동하게 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현은 이미 삼성전자 냉장고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천송이, 도민준' 캐릭터로 중국을 매료시킨 전지현, 김수현과의 동반 모델 계약으로 제품 홍보는 물론이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한편 LG전자는 지난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연 신제품 발표회에 전속 모델인 배우 이민호를 대동한 바 있다. 이민호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중국 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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