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임직원들, 조리·베이커리 멘토로 재능 기부

호텔신라가 서울지역 고등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선다.
19일 호텔신라는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호텔신라 드림메이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시켜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서울지역 고등학생들의 미래 잠재력 계발을 위한 임직원 재능기부 참여형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및 지원한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및 사업 운영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라면세점과 신라호텔 임직원들의 직무 특성을 활용한 교육 및 나눔 실천 통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로직업교육, 실습 및 나눔실천, 후속 지원 및 관리 등 3단계 콘텐츠로 운영된다.
진로직업교육은 조리, 베이커리, 서비스 매너, 외국어 등 4개 분야로 구분한다. 분야별 16회 코스로 자격증 취득 등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월 1회 이상 직무상담 등 임직원 멘토링도 진행한다.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기수별로 호텔신라 임직원과 매칭시켜 정기모임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대학 진학 또는 취업 등에 있어 진로 상담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에 참여할 고등학생으로 조리, 베이커리, 서비스 매너, 외국어 등 4개 분야별로 20명씩 한 기수에 총 80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호텔신라는 서울시내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공문을 발송 한 후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 접수와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 그리고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우선 선발키로 했다.
호텔신라 한인규 운영총괄부사장은 "서울지역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꿈과 재능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잡았다"며 "앞으로도 호텔신라에 특화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