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이 신임 이경목 대표이사 체제로 소재 및 철강원료 전문기업을 향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은 지난 17일 포항 본사 사옥에서 이경목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신임 대표와 회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윤용철 사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소재 및 철강원료 전문기업으로 성공적 변신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열정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경제불황과 금융위기로 포스코엠텍이 추진했던 사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또한 기술개발의 어려움과 신규사업의 진입장벽도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3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다짐했다.
포스코엠텍은 우선 사업영역 전반을 재검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알루미늄, 포장 등 기존 사업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그네슘, 고순도 페로실리콘 등 위탁운영사업도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은 물론 주주, 고객, 파트너사, 지역사회와 진정
신임 이경목 대표는 1955년 생으로 부산대 금속공학과 졸업 후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대표는 포스코 철강사업2실장과 선강부문 부소장을 거쳐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실장을 역임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