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1.11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전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국민은행의 전국주택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전국의 집값은 뉴타운과 재개발 등 개발 호재 지역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0.9%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0.5%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입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7%로 가장 높았고 서울 1.5%, 경기 1.3%를 각각 기록해 수도권 집값이 지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구가 2.0% 상승해 강남 11개구 1.1%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노원구 3.7%, 도봉구 3.6%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구 0.8%, 서초구 0.9% 상승률을 기록해 안정권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의정부가 5.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시흥도 3.9% 올랐습니다.
이에 반해 대전 중구는 0.5% 하락해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고 충남 아산도 0.4% 하락했습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 오른 것을 비롯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도 각각 0.4%와 1.1%씩 상승했습니다.
전세 가격은 주택공급 확대 계획으로 매수 대기자가 전세로 전환한 데다 이사수요까지 겹쳐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11월보다 0.4%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정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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