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농수축산물의 가격안정에 힘입어 뚜렷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론 6년 8개월만에 상승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일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상승에 거쳐, 6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1%대에서 뚜렷한 안정세를 보인 데는 석유류가 3% 하락한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농수축산물도 0.8% 상승에 그쳐, 물가안정에 한몫을 했습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1월보다는 1.9% 올라 1%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집세는 2% 오른 전세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2년 7개월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공공서비스는 지역난방비와 시내,시외 버스료 그리고 도시가스의 상승 폭이 두드러지면서 2.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입학원비나 보육시설료 이용료가 오르면서 개인 서비스 요금도 역시 2.9%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론 서울과 인천이 0.2% 올랐고, 나머지 광역시는 0.1% 상승했습니다.
과천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