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공의도 2차 집단휴진 동참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도 24일부터 6일간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병원 전공의들이 모두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셈이 됐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는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공의전체 투표에서 총유권자 537명중 총 투표 511명(95.2%), 찬성 467표(91.4%), 반대 15표(2.9%), 기권 29표(5.7%)로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대투쟁'에 함께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들을 말하며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4개월이 넘는 장기 파업을 벌여 대형 병원들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