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법인의 유럽 시장 철수 비용을 부담할 전망이다.
한국GM을 관할하는 GM 해외영업본부(GMIO)는 최근 쉐보레 철수 비용 명목으로 6억2100만 달러(약 6644억원)를 손실 처리했다.
한국GM은 쉐보레 유럽 공급분의 약 90%를 생산하고, 유럽내 쉐보레 판매법인 15곳을 운영하는 등 유럽 쉐보레 판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GM 본사가 판매 부진의 책임을 한국 법인에 묻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GM의 관계자는 "원칙
미국 GM 2015년 말까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겠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브랜드 철수 비용은 4월 중 한국GM 감사보고서 발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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