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AI 발병으로 신선 가금육 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달 가금육류 수출액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한 4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농식품은 7.7%, 가공식품은 14.4% 수출액이 증가했으나 주요 수출 품목 중 가금육류는 AI 발병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8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는 1월17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사실이 확인된 직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고, 그 즉시 국내 AI 발생지역의 신선 가금육 수출
다만, 가금육을 열처리한 식품 등 가금 가공식품은 수출이 허용됐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선 가금육 수출 중단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면서도 닭고기 수출협의회 활성화, 해외 판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