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사용된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문제가 발생해 해당 배터리에 대한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갤럭시 노트 I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휴대전화에서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 확인돼 무상 교환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수용해 이날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
스웰링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배터리에 스웰링이 발생하면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말에도 품질보증기간(1년)이 경과한 갤럭시 S3 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해 무상교환 실시를 권고했으며 삼성전자가 이를 수용해 무상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갤럭시 노트 등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접수돼 해당 제품에도 무상 교환을 권고하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현상이 대부분 이랜
이번 교환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해당되며 스웰링 현상이 발생한 배터리 사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1588-3366)를 통해 무상 교환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