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간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열애소식으로 여전히 뜨거운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을 넘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연아 선수 소속사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털사이트에 김연아를 치면 교제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선수의 이름이 함께 뜹니다.
두 명의 이름을 검색하면 함께 있는 사진과 김원중 선수의 파파라치 사진은 물론 가족의 사진까지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모은 동영상까지 제작돼 유포되는 상황.
결국,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올댓스포츠는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사생활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두 명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댓글과 SNS, 블로그에 허위 사실을 담은 글에도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내일(9일)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스마트에어컨 팬 페스타'에 참석하는 김연아, 잇따르는 열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