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진의 The CEO' 118회 보도자료 [(주)모세시큐리티 조영욱 대표 편]
■ 강의 다큐멘터리 '정완진의 The CEO' (MBN 3월 8일 토요일 오전 5시 10분) ■
방송 : 3월 8일 토요일 오전 5시 10분
담당 : 이대원 PD (010-4299-2541)
[정완진의 The CEO]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다!
(주)모세시큐리티 조영욱 대표의 시장창조 경영
↑ [정완진의 The CEO] (주)모세시큐리티 조영욱 대표 / 사진=MBN |
사업을 함에 있어서 남들과는 다른 생각, 또 남들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모세시큐리티의 조영욱 대표는 미리 보안 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을 보고 문서 파쇄 시장에 뛰어들어 빠르게 시장 선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량의 특허까지 획득, 문서 파쇄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가 문서 파쇄업계에 발을 들이고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MBN '정완진의 The CEO'에서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아 래-
Q. 사회 초년생 조영욱,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한 포워딩 업체의 영업 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영업을 해본 적도 없었고 그저 젊은 열정과 패기만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평소 친구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제 성격과 너무도 잘 맞았습니다. 또 평소 기억력이 좋아 거래처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했고 친구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니 거래처 사람들도 저를 친근하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거래처 또한 점점 늘어났습니다. 늘어나는 고객들을 잘 관리하기 위해 당시에 다른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던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했습니다. 그로인해 고객 관리가 훨씬 수월해 지자 고객들은 점점 더 늘어났고 제가 영업하는 방법을 회사에서 매뉴얼화 시킬 정도로 인정받는 사원이 됐었습니다. 승진도 빠르게 해 부장의 자리에까지 앉기도 했었죠.
Q. 영업직에서 문서 파쇄업 시작, 그 계기는?
사실 영업 사원을 하면서 많이 거만해 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하면 다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해운 업체를 하나 차렸는데 그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 많은 빚을 지고 사업을 접었습니다.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재활용업을 시작했고 그 때 문서 파쇄에 대한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재활용업이라는 게 출판사 등에서 파지를 돈을 주고 구입한 뒤 다시 제지 회사 등에 되파는 일이었는데 그 와중에 누군가가 저를 찾아와 '보안 문서를 파쇄 해 달라'는 제안을 해왔고 그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창업을 위해 가장 처음 한 일은?
당연히 시장조사였습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문서 파쇄에 대한 자료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이 우리나라에는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엔 이미 이 시장이 크게 활성화가 되어있었고요. 저는 언젠가 미국이 우리나라에 진출해 이 시장을 선점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전에 제가 먼저 빨리 우리나라 시장을 선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외국산 중고 파쇄기기 몇 대를 구입, 또 직원 한 명을 채용한 뒤 '모세리사이클링'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Q. 창업 후, 시행착오는 없었는지?
사람들이 모두 저처럼 문서 파쇄에 대해 알고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시행착오였습니다. 이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위기의 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창업을 했을 당시가 200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보안에 대한 인식 자체가 그리 깊게 박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문서 파쇄를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문서 파쇄에 대한 필요성과 보안에 대한 인식이 없으니 거래처는 없었고 때문에 당연히 매출도 없었습니다.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Q.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신 노력은 무엇인가요?
홍보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홍보를 위해서는 무언가 홍보할 만한 것이 있어야지 홍보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회사의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파쇄기도 외국산 중고 파쇄기가 아닌 직접 국산 파쇄기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세단기 개발자들을 수소문해 찾고 스카우트했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공장에서 파쇄 할 수 있는 파쇄기와 판매용 세단기 등 개발에 들어갔고 그제서야 홍보도 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와 마케팅 전문 인력을 충원했고 본격적으로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Q. 사업의 규모가 커지게 된 계기는?
이렇게 홍보를 펼치지 시장에서도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점점 인터넷이 발달하고 보안 문제가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자 거래처는 더 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금융권에서 수표 유출 사건이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이 유출 된 수표를 바로 제가 파쇄한 것을 계기로 회사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고 보안에 대한 인식도 더 커졌습니다. 아마도 이 때 사람들의 인식도 전환되고 회사도 알려지고 '문서 파쇄'에 중요성도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Q. 규모가 커지면서 어떤 변화들이 생겼는지?
먼저 다양한 파쇄 기술들을 개발하면서 회사가 시스템화 됐습니다. 앞서 말했던 공장에서 파쇄 할 수 있는 입고 파쇄와 판매용 세단기, 그리고 고객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 문서를 파쇄 할 수 있도록 이동식 문서 파쇄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그것이 바로 '차량 파쇄기'였습니다. 차에 파쇄 기계를 설치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보며 파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특허까지 받을 정도로 그 성능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Q. 현재 주력하고 계신 것이 있다면?
현재는 문서뿐 만이 아니라 컴퓨터 보안에 대해서도 중요성이 강해진 만큼 '하드 디스크 파쇄기'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도 역시 저희가 개발한 것인데요. 종이를 분쇄하는 것과 같이 하드 디스크를 통째로 분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이 하드 디스크 파쇄기는 전시회에도 나가 아주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개발 성공으로 거래처는 또 한 번 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청와대뿐 만 아니라 금융권, 대학, 방송국 등 많은 거래처와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은?
문서 파쇄업계에서 더욱 큰 성장을 거두는 것도 저의 꿈이지만 함께 힘든 시간을 버텨준 직원들에게 좋은 작업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또 제가 지금 하는 사업이 제지를 재활용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