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톨리데이(Stuart Tolliday)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브랜드 대사는 4일 압구정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와이사 인증 기술을 스피커에 상용화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와이사에 대해 "무선 스피커 오디오 협회에서 인증하는 무선 오디오 기술 표준으로 외부 주파수의 간섭 없이 무선으로 고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톨리데이 브랜드 대사는 기존의 무선 스피커의 문제점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기존의 무선 스피커는 CD만큼 선명한 음질을 제공할 수 없다"며 "음이 끊기거나 손실되는 불편함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듣는 이에게 도달하는 소리의 속도가 스피커 마다 달라 완벽한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없었던 '속도 지연'도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톨리데이 브랜드 대사는 "와이사 인증 표준을 통해 무선 스피커의 3가지 문제들을 해결했다"며 "뱅앤올룹슨이 이 기술을 무선 스피커에 접목해 제품으로 내놓은 최초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와이사 기술은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타 제조업체들도 이용하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앤올룹슨은 이번에 출시한 베오랩(BeoLab) 17, 18, 19에 와이사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무선 스피커에서는 들을 수 없던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구현해 냈다.
베오렙 17, 18, 19의 디자인 또한 눈에 띈다.
베오랩 17은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집안 어느 곳에나 배치할 수 있다. 단일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얼음이 깨진 느낌의 '브로큰 아이스'(Broken Ice) 커버는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 12면체 외관으로 제작된 베오랩 19는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제공해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소비자가 주목할 만하다.
베오랩 18은 베오랩 8000을 안팎으로 보완한 제품으로 19개의 나뭇조각이 스피커 앞면에 펼쳐지듯 장식돼 있다. 또 음을 180도로 수평 분
[매경닷컴 유효리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뱅앤올룹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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