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 그대로 재생하는 무선, 무손실, 무압축의 '3무' 스피커가 첫선을 보였다.
덴마크의 명품 음향기기 브랜드인 뱅앤울룹슨은 4일 세계 최초로 와이사(WISA) 인증기술을 적용해 음질저하와 끊김 현상을 완벽히 해결한 무선 스피커 베오랩 17, 18, 19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무선 스피커는 블루투스 또는 와이파이 방식으로 음원을 전달하기 때문에 음질 저하가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번에 적용된 WISA 기술은 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신호 간섭을 없애고 24비트 고음질 음향을 무압축으로 전송하는 것으로 CD보다 뛰어난 음질을 원음 그대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베오랩 18은 특히 음을 180도 수평 분사하는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 근처에 있는 청취자에게만
베오랩 17은 538만원, 베오랩 18은 996만원, 베오랩 19는 540만원에 출시됐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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