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들이 잇따라 폐업하고 있다. 노조 파업에 따른 경영난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이천지역 협력업체인 삼성이천서비스는 전날 폐업공고 및 근로계약 종료를 위한 내용증명을 직원들에게 발송한 데 이어 '3월 28일 폐업한다'는 공고문을 이날 오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충남 아산지역 협력업체인 삼성뉴텍도 폐업을 결정했으며 부산 해운대 지역의 협력업체인 광명해운대서비스도 폐업 공고문을 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는 109개에서 106개로 줄었다. 폐업을 결정한 업체들은 노조 파업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악화돼 더이상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산 경남지역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대표 들은 최근 일간지에 "노조 요구대로 하면 경력 1년차에 연봉 5000만원, 25년차에 연봉 1억원이 넘고 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 109개 협력업체 근로자 6000여명 가운데 약 1500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40개 협력업체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교섭을 벌여왔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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