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MWC)'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Samsung Developer Day 2014)'를 26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개발자 데이'는 삼성전자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로, 애플리케이션 종사자들을 위한 MW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인 '앱 플래닛(App Planet)'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24일 삼성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5',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가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2'에 탑재된 타이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어 SDK'를 발표해 개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삼성 모바일 SDK 내에 속해 있는 '삼성 기어 핏'용 SDK도 발표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헬스 관련 센서를 통해 축적된 사용자 건강 정보를 활용해 헬스케어 기기와 연동되는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S 헬스 SDK'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갤럭시 S5'의 지문 인식과 강화된 동작 인식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 '삼성 모바일 SDK' 1.5 버전,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SDK' 등이 소개됐다.
이번 개발자 행사에는 신규 SDK 발표 외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4 년 모바일 앱 개발 트렌드'라는 주제로 모바일 앱 개발자 설문조사 기관인 비전모바일(VisionMobile) CEO의 초청 강연과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글로벌 앱 공모전인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진화된 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