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이 26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아산공장의 증설 공사를 시작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공업은 현대차의 최장수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로 이번 증설 공사를 통해 아산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기존 42만대에서 54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착공 후 총 12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현대공업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발주하는 차량용 사이드볼스터와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등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공장 증설로 연매출 역시 175억원에서 214억원으로 약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공업 아산공장을 총괄하는 김해석 이사는 "공장을 100%로 가동해도 물량을 맞추기 힘들 정도로 수주 물량이 늘어 공장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
현대공업은 현재 울산 남구에 위치한 본사를 북구의 매곡산업단지로 이전해 생산 설비를 교체하는 등 관련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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