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MWC 전시에 처음 참여한 이래 5년째 국내 유망 중소 협력업체의 전시참가 비용 및 전시와 업무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함께 이번 MWC 2014에 참여하는 업체는 비바엔에스, 아라기술, 엔티모아 등 총 3개 업체다. 비바엔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바일 성능관리 솔루션인 'T-ARGOS'를 선보였다. 최근 모바일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HP, IBM, 컴퓨웨어 등 세계 주요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해당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바엔에스는 국내 주요 포털, 쇼핑몰, 공공기관 등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한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SK텔레콤과 다년간 협력을 통해 무선 통신·모듈 및 데이터 통신 기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엔티모아는 이번 MWC 2014에서 유럽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분할방식(TDD) 서비스에 최적화된 LTE라우터를 선보였다.
아라기술의 모바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술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끊김 없이 고속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SK텔레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모바일 CDN 기술을 상용화했다. 최근 포털, 온라인 교육, 인터넷 쇼핑,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안정적 제공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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