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사이드, 중고차 감가율 분석해 1~10위 발표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가 이달 연식이 3년 된 2011년식 국산 주요 모델의 감가율(값을 줄인 비율)을 분석해 감가율이 낮은 순으로 정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오토인사이드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 싼타페·기아 쏘렌토R·한국GM 올란도 등 SUV·RV 모델 7가지가 순위권 안에 들었다.
중고차 감가율에는 소비자의 차량·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등이 반영되는데 감가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많아 판매가 잘된다는 의미다.
1위부터 5위에 현대 싼타페(25.53%), 기아 K5(26.65%), 현대 스타렉스(28.22%), 한국GM 캡티바(29.28%), 현대 아반떼MD(29.34%)가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GM 올란도(29.72%), 쌍용 코란도C(31%), 기아 쏘렌토R(31.25%), 기아 카니발R(31.54%), 한국GM 스파크(32.34%)순이다.
10개의 모델 중 SUV와 RV가 7개 모델이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2월 연식이 3년 된 2010년식 차량의 감가율을 조사해 낮은 순으로 정리했을 때 SUV 및 RV가 3개 모델만 10위권 안에 있던 것과는 다르게, SU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
오토인사이드 우수딜러는 "최근 오토캠핑과 같은 아웃도어활동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 SUV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토인사이드 위탁운영사 (주)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앞으로 신차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세단이 인기를 끌면 중고차 시장에서도 다시 세단의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