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은 대만의 로터스사(LOTUS Pharmceutical CO.,Ltd)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패치 5%를 5년간 미국, 유럽, 중국에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리도카인 패치는 미국 FDA로부터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완화를 적응증으로 인정 받은 국소 진통패치제다.
대화제약과 로터스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리도카인패치 5%는 대화제약이 생산하게 되며, 로터스사는 미국, 유럽, 중국에 대한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하고 그 외 지역은 협의하에 공동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계약 유효기간은 10년간이며, 이견이 없을 경우 2년씩 연장된다.
앞서 대화제약은 2013년 일본의 제약사와 협력해 미국에 모기패치를 수출했고 중국에는 패치형 천식치료제, 관절염치료제가 중국CFDA에 제품등록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란에도 패치제 2종류에 대해 이란식약청에 제품등록(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향후 허가완료 후 완제품 수출 및 기술 수출을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공급계약에 대해 "대화제약이 기존의 동남아 중심의 수출에서 거대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수출영역을 넓히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향후 글로벌경쟁력을 갖추어 수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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