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신제품으로 모바일 시장 공략

삼성전자 DS(부품소재) 부문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들어가는 LED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 모바일기기용 LED 3종류를 개발해 오는 24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14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스탠더드 플래시, 고광도 사이드뷰 LED 3종류로 크기가 더 작아지고 전력 효율을 높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5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제품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쓰이는 플래시로 역광이나 야간 촬영에 쓰인다. 특히 플래시 두께가1.4mm까지 얇아져 최근 출시되는 슬림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탠더드 플래시는 칩의 크기를 줄이면서 기존의 색 편차를 크게 완화한 것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보급형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광도 사이드뷰는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쓰이는 제품으로 2.9V 이하의 낮은 소모 전력으로 밝기를 높이면서도 더 얇게 만들어 모바일기기의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오방원 삼성전자 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 LED사업은 단순 LED부품 공급 차원을 넘어서, 차별화된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LED 부품의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LED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