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웰빙 욕구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스탠딩 : 이성수 기자
-"지금 마신 물은 기존 물보다 산소가 3배이상 많은 산소수입니다."
해태음료가 웰빙 트랜드에 맞춰 최근 출시한 산소음료입니다.
산소용존량이 기존 1급수의 8ppm보다 3배가 많은 24ppm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욱 해태음료 브랜드팀 대리
-"산소량이 3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10대와 20대의 여성분 그리고 음주와 흡연으로부터 산소를 빼앗기는 직장인들이 마시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속의 산소가 각종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한다는게 해태음료측의 설명입니다.
해태음료에 앞서 한국산소수는 산소용존량이 150ppm에 달하는 고농도산소수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한국산소수는 판매망을 더욱 확대해 시장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군성 한국산소수 부사장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마트와 홈플러스와 같은 할인점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2월말이나 늦어도 3월초부터 확보할 계획입니다."
삼다수 샘물을 공급하고 있는 제주도 지방개발공사도 산소수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일반 샘물보다 2~3배 이상 비싼 가격은 대중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소수에 생소한 국내 소비자들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인터뷰 : 이혜경(28살)
-"사이다 같은 느낌일 거 같고 갈증날 때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인터뷰 : 임진아(33살)
-"좀 생소하긴 한데 마시면 깨끗하고 부드러울 거 같네요"
산소음료가 올해 음료업계의 웰빙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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