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작년 캐나다 셰일가스 투자 지분 손실 등으로 199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1조4천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8.7% 증가한 38조627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이 2천36억원에 달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가스공사 측은 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혼리버 셰일가스 광구에 대한 투자 지분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가스 가격이 유가와 연동되기 때문에
혼리버 광구는 미래 에너지 판도를 바꿀 요인으로 꼽히는 셰일가스의 가치 때문에 이번 에너지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해외자산 매각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