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주류, 패션잡화와 식품 위주로 판매했던 면세점에 유모차도 입점한다. 영국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은 유모차로는 최초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BMW유모차'와 휴대용 유모차 '글로브트로터'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점한 제품은 영국의 유모차 제조기술과 독일의 자동차 제작기술을 접목한 BMW유모차로, 국내에 한정수량만 수입된다. 초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글로브트로터는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유모차는 주로 백화점이나 편집숍,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해왔다. 맥클라렌은 면세점 영업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유모차 시장을 리드하겠
맥클라렌 관계자는 "유모차 제품을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라며 "면세점은 다양한 해외여행객이 찾는 유통채널인만큼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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