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필요한 5000억원 규모의 외국산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790억원 보다 4.4% 증가한 수치다.조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국내 대체물품이 있더라도 사업목적상 해외의 신기술 물품이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을 구매한다.
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441억 원으로 가장 많고 기타 공공기관(1711억 원), 지자체(84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물품으로는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4호기(596억원), 해양경찰청의 다목적 헬기(473억원),
구매 예시 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구매기관, 구매시기, 품명, 배정예산 등 상세한 정보가 있어 입찰을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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