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이라면 12일 수요일을 놓치면 후회할 지도 모른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권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 특가 프로모션 때를 보면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가 마비가 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만큼 값싼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몰리기 때문. 이에 항공사 관계자들은 “방문자 폭주를 대비해 IT 담당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 번에 많은 인원이 홈페이지를 찾게 되면 서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이 제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 봄맞이 항공여행 통합프로모션 ‘찜’ 오픈 =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봄맞이 항공여행 시즌을 맞아 통합 프로모션 브랜드 ‘찜’을 오픈했다. 우선 12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7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웹,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출발일을 기준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3개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5000석에 한해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가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 3만 원(국제유가 및 환율에 따라 변동가능)에 판매한다.
아울러 13일 오전 10시부터 2월 28일까지(예매상황에 따라 조기 마무리 될 수 있음) 국제선 판매도 진행한다.
국가별로는 일본지역의 경우 인천~도쿄(나리타)가 20만8700원, 인천~오사카 및 김포~오사카가 19만3600원, 인천~나고야 및 김포~나고야가 16만7700원, 인천~후쿠오카가 17만1000원이고, 미주지역의 인천~괌 오전 출발편은 46만9200원, 야간출발편은 36만2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태국은 인천~방콕이 35만8900원, 부산~방콕이 35만3900원이며, 필리핀은 인천~마닐라가 29만5600원, 인천~세부가 31만5600원, 홍콩은 인천~홍콩이 31만700원, 부산~홍콩이 30만5700원이며, 중국은 인천~칭다오가 13만71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 같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의 왕복항공권이며, 국제유가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찜’ 통합 프로모션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해 ▲ 1등(1명) 국제선 2인 왕복항공권 ▲ 2등(2명)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매 ▲ 3등(11명) 제주항공 모형항공기 등을 증정한다. 또 찜 특가 선착순 구매고객 100명에게는 서울랜드 빅5 이용권을 주며, 모바일웹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하면 100명을 뽑아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준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한 후 호텔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10% 할인 및 회원 인증만으로도 6% 할인해 준다. 아울러 제주렌트카 최대 70% 할인과 넥슨컴퓨터 박물관 입장권 15% 할인 등을 제공한다.
◆ 티웨이항공, 초특가 이벤트 ‘美친 수요일’ 이벤트 개최 = 티웨이항공(대표 함철호)은 12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봄을 맞이해 마련한 초특가 이벤트인 ‘美친 수요일’ 펼친다. ‘아름다운 가격은 즐거운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이번 이벤트는 국내선 김포~제주, 대구~제주 노선과 국제선 인천~사가, 인천~후쿠오카, 인천~삿포로 노선에서 진행되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초특가 운임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노선 편도 최저 2만6000원(총액운임)이며, 여행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다. 인천~사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편도 최저 5만9000원(총액운임) 여행기간은 4월 1일부터 29일까지, 인천~삿포로 노선은 편도 최저 14만9000원(총액운임) 여행기간은 3월 1일부터 28일까지이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에서 티웨이항공 취항지 중 가고 싶은 곳이나 함께 가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유를 댓글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