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LIG그룹은 총수의 석방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재계는 이번 판결로 위축된 기업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루 종일 긴장감이 맴돌던 한화그룹 본사.
김승연 회장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 인터뷰 : 한화그룹 관계자
- "이제 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바로 경영 복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죠. "
무엇보다 최고경영자 부재로 차질을 빚던 사업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이라크 신도시 주택건설 사업에 신규 투자가 이뤄지는 한편, 역점 사업인 태양광을 비롯한 새로운 먹거리 개척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LIG그룹도 구자원 회장의 석방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두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최고경영자의 복귀가 그룹 경영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 인터뷰(☎) : LIG그룹 관계자
- "아무래도 회장님이 나오셨으니까 현안 문제들은 추스르지 않을까요. "
재계는 대기업 총수들의 일선 복귀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재계는 이번 판결로 위축된 기업활동이 정상화되길 기대하면서, 다른 재벌총수들의 재판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