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승인건수는 607건으로 직전해의 670건에 비해 약 9.4% 감소했다.
이중 연구자가 외부 의뢰없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임상시험 승인은 172건에서 132건으로 23.3% 급감했다. 다국적 제약사가 벌이는 임상시험은 248건 승인돼 직전해보다 14.5% 줄었다.
반면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은 2012년 208건에서 지난해 227건으로 9.1%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일동제약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근당 14건, 한미약품 12건 순이었다.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노바티스 28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20건, 한국 MSD 17건, 한국릴리 13건, 한국화이자제약 12건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수탁전문기업(CRO)으로는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 25건, 피피디 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가 17건이었다.
연구자 임상은 서울대 병원이 24건, 삼성서울병원이 19건 등으로 많았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효능별로 분류하면 종양 157건, 심혈관계 80건, 내분비계 51건, 중추신경계 46건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전 세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