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빵류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삼립식품 전체 빵 제품 703종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175종으로 이번 인상은 2년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호빵을 비롯한 나머지 528종은 가격을 동결했다.
제품별 인상율은 '정통크림빵'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올랐으며, '신선가득꿀호떡'은 1200원에서 1300원(8.3%), '싱그러운아침우유식빵'은
삼립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원재료비와 수도전기료,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감내해 왔지만 한계에 부딪혀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