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억3천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50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국영광업회사인 '마덴(Ma'aden) 등이 발주한 인산 생산설비 화공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압둘라 국왕의 주도로 움 우알 지역에 채굴, 인산, 황산생산 설비와 부대 시설을 건설하고,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움 우알에서 생산된 인산을 원료로 한 비료생산 설비 등을 짓는 총 66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
한화건설은 이 가운데 요르단, 이라크와의 접경인 움 우알에 연간 150만t의 인산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맡아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행합니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며, 완공은 2016년 하반기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