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모처럼 1,900선을 넘어 상승 출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는데요.
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 기자 】
네, 코스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장 시작과 함께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18포인트 오른 1,9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는데요.
여기에 기관도 저가 매수에 합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를 주목해볼 만 한데요.
설 연휴 이후 외국인은 1조 3천억 가까이 매도를 하며 자칫 한국도 여타 신흥국과 함께 어려워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컸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악재가 어느 정도 다 반영되면서 서서히 한국 증시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포인트 0.03% 내린 15,4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민간부문에서 먼저 나온 고용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탓인데요.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며 내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고용 지표도 좋지 않게 나올 거라는 우려가 확산한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올랐습니다.
비제조업 그러니까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그래도 지수 낙폭을 줄여줬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077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