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 업체 큐리언트가 러시아 국영펀드의 자회사인 맥스웰 바이오텍 벤처펀드와 약 개발중이던 결핵 치료제 Q203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기술료와 로열티, 완제품 수출 시 매출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큐리언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술을 지난 2010년부터 이전 받아 이 물질을 개발해 왔다. Q203은 지난해 5월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고있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203은 일반 결핵뿐 아니라 다제내성 결핵과 광범위내성 결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사업단 지원 과제들을 향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본격적인 라이센싱 아웃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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