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4명이 승진하고 8명의 사장이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그룹이 승진 4명을 포함해 모두 12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의 이기태 사장은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과 부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이기태 사장은 에니콜신화로 휴대폰 사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에 먼저 등극했습니다.
성영목 호텔신라 부사장, 김낙회 제일기획 부사장, 이순동 삼성전략기획실 부사장도 모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제일기획으로 이동이 예상됐던 이순동 신임 사장은 삼성전략기획실 실장보좌역을 맡게 됐습니다.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이기태 부회장이 맡았던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 이동했고, 박종우 사장이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을 맡게 됐습니다.
가전을 맡았던 이현봉 사장은 서남아총괄 사장으로, 김재욱 사장은 기술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으로 그리고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은 삼성코닝 사장도 함께 맡게 됐습니다.
이밖에 배동만 제일기획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선임됐고, 한용외 사장은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에 그리고 이해진 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상무의 승진은 내일이나 모레 후속 인사때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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