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의 나노소재 전문 자회사 누리비스타가 나노소재 납품을 위한 양산 승인을 해외 고객사로부터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누리비스타가 만드는 나노소재는 칩 콘덴서에 쓰이는 나노메탈페이스트 및 주변재료다. 칩 콘덴서란 전력이 각 부품에 필요한 만큼 적시에 공급되도록 제어해주는 장치로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모바일기기는 물론 노트북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누리비스타는 지난 3년여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조송만 대표는 "양산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며 "설비를 풀가동할 수 있도록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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