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국제화물 운송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 5곳 모두가 관련 사업을 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에어부산이 기존 국내여객·화물운송 외에 국제항공화물 운송까지 할 수 있도록 면허를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에어부산은 여객기 하단 화물칸에 수화물을 싣고 남는 공간을 활용해 파손 위험이 낮고 냉장시설 등이 필요 없는 일반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부산∼타이베이, 부산∼홍콩 등 2개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운행구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가 화물전용기가 아닌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한 화물수송으로 적은 비용으로 추가 수익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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