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장악을 위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후발 중소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웰빙 영향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비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2002년 5%대에 불과했던 보급율은 지난해에는 27%까지 치솟았습니다.
커지는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진 / 웅진코웨이 상품기획팀
-"욕실의 품격을 높여주고 고객의 편의성과 감성적인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데 시장은 웅진코웨이, 노비타, 대림통상 등 3개 업체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후발 중소기업들까지 비데 시장에 진출하면서 40여개의 기업이 경쟁하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태욱 / 가온메카트로닉스
-"우리나라 비데 보급율이 현재 20%대인 데 앞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품군 다양화를 위해 비데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중소업체들은 선발 기업들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입니다.
2010년까지 비데 보급율은 40%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장 장악을 위한 업체들의 한 판 승부는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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