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면 생각나는 것이 세뱃돈, 여기에 선물로 상품권이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는 갖가지 이벤트와 세일로 손님 잡기에 나섰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백화점의 여성의류 판매장에 마련된 행사장.
"올해 제 운세가 어떨까요?"
"갑오년이 되니까 재물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기는 해가 된다…."
이 백화점은 설 연휴 동안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로 새해 운세를 봐주고 있습니다.
아동복 매장에는 아이들에게 새 옷을 선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임수연 / 서울 이촌동
- "설날을 맞이해서 옷가게 구경하러 나왔는데 옷도 예쁘고 세일도 해서 기분이 좋아서…."
영국 브랜드지만 새해 선물로 복주머니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이혜진 / 아동복 브랜드 직원
- "아동복을 구매하는 분들에게 설을 맞이해서 특별히 복주머니를 제작해서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설 연휴에도 매장을 열고, 저마다 설날 이벤트를 벌이며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초특가 행사를 여는가 하면, 현대백화점은 '힐링위크'를 열고 명절 피로 풀어주기에 나섰습니다.
올 한해는 경제가 살아나서 넉넉히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백화점이나 소비자 모두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