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논란을 빚어온 대학총장 추천제를 전면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2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대학총장 추천제, 서류심사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을 전면 유보한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연간 2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고 삼성 취업을 위한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과열 양상이 벌어져 사회적 비용이 커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발표했지만 대학서열화, 지역차별 등 뜻하지 않았던 논란이 확산돼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총장 추천제, 서류심사 도입 등이 담긴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을 전면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래전략실 관계자는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의 일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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