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6% 오른 2조92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4분기 및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1.1% 오른 34조1986억원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4.1% 하락한 3조39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하락한 8.6%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완성차의 해외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부품 공급이 증가해 매출액이 늘어난 반면 환율 변동과 국내 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가동률 저하,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9조1990억원을, 영업이익은 5.2% 오른 8707억원을 올렸다.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