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LTE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LTE eMBMS, evolved Multimedia Broadcast and Multicast Service)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24일 KT는 오는 27일부터 '올레 LTE 플레이'라는 이름으로 LTE eMBMS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LTE eMBMS는 대규모 공연장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통신 가입자가 일반 DMB 대비 10배 수준의 HD급 동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갤럭시노트3 이용자는 오는 27일부터 배포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레tv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우선 시작되고 4월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단말과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
KT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LTE eMBMS 기술을 공동 시연한 바 있다. 양사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eMBMS 기반의 모바일 IPTV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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