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국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BcN) 구축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총 7209마을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으로 구축을 완료했고 올해 1400여개 마을에 추가 구축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화 서비스에 소외돼 있던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서도 초고속 인터넷과 고품질 음성.영상통화, 양방향 IPTV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미래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KT는 "도.농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실태조사를 거쳐 수익성에 상관없이 소규모 농어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 공급을 했고 제주도.강화도 등에 무선공유기를 활용한 화이트스페이스(TVWS)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등 사회공헌.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여주 한 지역주민은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 인프라망이 구축된 이
윤차현 KT 네트워크부문 구축본부장은 "정보 소외지역까지 초고속 광대역망 도입이 확대되면 민간투자 촉진과 통신.방송장비 시장에서의 새로운 생산 유발효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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