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가 전립선암 치료제 허가를 위한 임상에 나선다.
차세대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 카엘젬백스는 'GV1001'의 전립선암 치료제 시판 허가를 위한 임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약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호르몬 치료로 효과가 없는 전립선암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은 올해 3월경 완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엘젬백스는 국내 최대의 임상시험 임상대행업체(CRO)인 LSK Global PS[1]사와 전립선암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추진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GV1001'은 전립선암 치료요법 중의 하나인 호르몬 조절제로써 특허 출원하였으며,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Docetaxel)과 'GV1001'을 병용 투여한 실험 군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및 암세포 이동성 억제에 대한 효능에 대해서도 특허 출원을 완료하여 전립선암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임상 성공과 전립선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엘젬백스 김상재 대표는 "카엘젬백스는 그동안 지속적인 R&D를 통해 'GV1001'의 항암면역반응과 직접적인 항암치료 효능에 대한 기전을 밝혀왔고 전립선암 치료제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 면역체계 향상을 통하여 항암효과를 보인 것과 동시에 호르몬 조절제로서의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어서 전립선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암으로 주요 발병 요인으로는 연령, 인종, 가족력 등이 있다. 호르몬, 식이습관,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등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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