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소식입니다.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의 저수지에서 폐사한 야생오리떼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생오리떼의 이동 경로에 따라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동규 기자, 야생 오리떼의 AI도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이 났습니까?
【 기자 】
농림부는 아직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만 말했는데요.
취재결과 실험 절차만 남았을 뿐, 사실상 고병원성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발생한 AI가 야생철새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긴급히 가축방역협의회를 소집했는데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가창오리의 주요 이동경로를 고려해, 전남 영암호와 금강호 등 주요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선 농가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