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도 현대차 노조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 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대차 노조가 힘의 논리를 앞세워 준수해야 할 노사합의를 외면하고 있어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현대차 노조가 불합리한 성과금 투쟁을 중지하고 생산현장으로 복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현대차 노조의 실력행사가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또 정부가 엄정한 법집행을 함으로써 더이상 불법투쟁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많은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상경투쟁을 강행하자 시민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박선희 (가명) / 주부
-"현대차 하면 근로조건도 좋은데 자기들의 이익만 너무 요구하는게 아닌가 생각해요"
인터뷰 : 정성학 / 대학생
-"성과금은 성과가 초과됐을때 주는 것인데 정치파업으로 손실을 냈기 때문에 사측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임금이 6천만원이 넘는 노조가 파업을 한다는 것은 위화감도 주고 지지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재계와 일반 시민들은 현대차 노조가 개인의 이익보다는 경제를 생각하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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