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창조과학부·YG엔터와 홀로그램 콘서트홀 `클라이브` 개관

KT는 16일 미래관조과학부·YG엔터테인먼트와 동대문 패션몰 롯데피트인(FITIN) 동대문점에 500평 규모의 홀로그램 콘서트 홀인 클라이브(Klive)를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클라이브에서는 지난 5월 코엑스 월드IT쇼(WIS)에서 선보였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새롭게 추가된 빅뱅의 '판타스틱베이비', '배드보이',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파이어'가 홀로그램 콘서트로 상영된다. 270도 뷰(view)로 건물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14.2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시스템과 레이저, 포그 등 최신기술이 결합됐다.
또 스타와 함께 동승한 기분을 낼 수 있는 'AR(Augmented Reality) 엘리베이터', 미공개영상을 특수안경을 통해 보는 '시크릿 윈도우', 스타화보를 골라보는 6미터 높이의 대형 미디어 '자이언트 타워',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출력할 수 있는 '스타 포토박스' 등도 설치됐다.
K-POP 스타 50여그룹의 음반과 의류, 액세서리, 문구류 등 관련 상품 1000여종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K-POP정품매장인 클라이브 기프트 상점도 함께 연다.
클라이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첨단 IT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콘텐츠 동반성장사업 과제로 해외 플랜트 수출이 기대돼 창조경제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KT는 홀로그램콘텐츠 투자배급회사 NIK을 통해 홀로그램 콘텐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관광명소 등 핵심상권에 클라이브 공연장을 추가로 구축하는 홀로그램 전용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