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신년 사장단 만찬에 사용됐던 전통주가 이틀 만에 250병 이상 팔리는 등 설을 앞두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신평 양조장에서 빚은 전통 약주 '백련 맑은 술'이 선물세트 본 판매가 시작된 13일 이후 이틀 만에 250병 이상 팔려나갔다.
해당 제품은 삼성그룹의 신년 만찬에 사용돼 입소문이 퍼졌다. '삼성 만찬주'라는 별칭도 붙었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백화점이 단독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포장 등의 문제로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중소 주조장에 포장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등에 관한 도움을 줘왔다"며 "올 설에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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