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특허를 등록한 기업으로 IBM과 삼성전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15일 미국의 조사기관 IFI 클레임스 페이턴트 서비스에 따르면 IBM은 지난 해 미국에서 총 6809건의 특허를 등록해 21년 연속 최다 특허등록 기업의 지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4676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4894건, 5081건씩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해 IBM에 이어 2위 자리를 이어왔다.
삼성에 이어 미국 특허를 많이 등록한 기업은 일본의 캐논과 소니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파나소닉 도시바 등의 순이었다.
LG전자는 지난 해 1947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해 10위에 들었다. 20
IBM 측은 "지난 해 미국에서 등록한 특허 건수 6809건은 글로벌 주요 IT기업인 아마존, 구글, EMC, HP, 인텔, 오라클, 시만텍 등이 등록한 특허건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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