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유민우 씨, 1년 전부터 매달 150만 원정도 카드 결제로 쌓이는 포인트를 펀드에 적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꾸준히 모아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50만 원이 넘는 목돈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유민우 / 직장인
- "(한 달에) 평균적으로 3만~4만 포인트 정도 쌓이고요. (펀드 가입은) 추가적으로 이자 수익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그동안 신용카드 포인트는 할인혜택을 받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펀드 가입과 같은 재테크 수단이 됐습니다.
금 투자도 가능한데요.
통장을 만들고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에서 카드 포인트로 금을 사줍니다.
만일, 매달 200만 원 정도 카드결제를 한다면 연간 48만 포인트가 쌓이고 금 12g 정도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 세금납부도 가능합니다.
국세청의 홈택스(www.hometax.go.kr)에 가입하면 자동차세나 재산세 등 모든 국세를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드 포인트 기부도 활발해져 각종 자선단체에 포인트를 현금처럼 기부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성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