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1% 올라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잠실 주공5단지, 개포주공 같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많이 올랐습니다.
값만 오른 게 아니라 거래도 늘었습니다.
지난 10일간 서울 아파트 거래는 1,455건으로 지난해 1월 한 달 거래량(1,134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이 지난해 말로 끝난데다, 1월엔 보통 이사가 없어 부동산 거래가 아예 끊기는 게 아니냐는 걱정마저 나왔었는데요.
실제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는 건지, 이젠 정말 집 사도 되는 건지,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